광주지방국세청(청장·오재구)이 지난 21일자로 단행한 6급이하 정기인사는 열심히 일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근무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평소 인사관련 건의사항을 인사규정에 반영, 인사기준을 설정하고 근무 희망지를 전산입력해 입력된 근무 희망지대로 전자인사(PMS)를 실시해 1∼3근무 희망지에 98.9%를 적정 배치하는 등 합리적이고 공평한 인사기준을 적용해 직원 사기진작 차원의 인사를 단했다는 후평.

원칙과 합리성을 중요시하는 오재구 청장 스타일이 그대로 반영된 이번 인사는 지방청 전입과 관련 지역특성을 세정에 반영하기 위해 전북출신 직원을 17% 배치하고 지방청 근무경험이 없는 직원들의 지방청 근무기회를 확대해 우수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56%를 발탁했으며, 지방청 전입 희망자를 대상으로 근무분야 공모제를 처음으로 도입, 능력있고 공직관이 투철한 직원을 우선 선발했다.

또한 고충청구자 50명의 고충을 감사관실의 사실확인을 거쳐, 공정한 고충을 수렴하기 위해 지방청 국장을 비롯, 감사관, 총무과장 등을 고충심사 위원으로 위촉, 심사위원회에서 개별심사를 실시해 31명의 고충을 대폭 인용(62.0%)해 적극적으로 고충을 해소해 줬으며 2005년 심사분석 1위 관서의 전출 직원은 희망관서에 최우선 배치해 열심히 근무하는 직원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특히 일선 세무서에 각 직급별 여직원을 고르게 배치해 관서를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방청 조사2국1과3계에 여성주무 및 여직원으로 구성된 여성조사 전담팀을 별도 신설함으로써 여직원도 능력에 따라 지방청의 주요 보직에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사기를 진작시켰다.

광주청은 이번 인사를 공정하게 단행하기 위해 박희홍 총무과장의 책임하에 손진종 계장을 비롯한 인사계 직원들이 1층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 인사작업에서 발표까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인사작업을 진행해 투철한 사명감을 발휘했다는 후문.

또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원칙 및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성과보상과 연계해 우수공무원에 대한 인사우대를 시행하고, 세무경력 5년이상 경력직원은 전문분야 보직원칙을 적용했으며, 5년미만 신규직원은 순환보직 원칙을 적용해 법인·조사 무경력 직원을 20% 발탁하는 등 조직의 활력과 사기진작에 도움이 되는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인사로 인한 불협화음 해소 및 업무 효율을 높이는데 큰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