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은 3일 전국 세관에서는 최초로 청사 1층에「무인자동민원발급기」를 설치하여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서울세관 혁신추진단에서 제안하여 지난 3월 강남구청에 요청한 것으로서 약 4개월간의 검토 끝에 이루어진 것이다.

그동안 민원인들은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하여 동사무소나 다소 멀리 떨어져 있는 지하철역을 방문하는 불편을 감수하여야 했으나 이제는 통행인을 포함하여 지역에 산재한 회사원들도 언제든 세관을 방문하여 약 40여종에 이르는 민원서류를 간단히 떼어 볼 수 있게 됐다.

서울세관은 지리적으로도 접근성이 좋고 교통이 편리해 주변에 사무실과 주택지가 밀집해 있어 평소 민원인과 통행인의 왕래가 빈번한 곳이므로 이러한 이점을 살려 방문 민원인과 통행인, 지역주민들이 늦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방침을 내부적으로 정하고 이를 지역에 적극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