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세무서는 지난달 29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북핵문제와 전시작전통제권의 실상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동작서(서장·한명로)는 이날 오후 5시 강당에서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일보 정치부 부장이자 군사전문가로서 유명한 김민석 강사를 초대해 최근 북한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북핵과 전작권의 문제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중앙일보의 김 부장은 북핵을 둘러싼 문제로 왜 북한이 북핵을 가지려고 하는지, 그리고 전시작전통제권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그 의미와 함께 각국의 입장을 정리해 보고 우리가 현재 해야 할 일에 대해서 전했다.
그는 북핵과 전작권에 대해서 너무 가볍게 다루거나 쉽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국제적인 실상을 제대로 보고 섣불리 해석해서는 안되며,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일반 국민으로서 깊은 관심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 서장은 "북핵 교육을 통해 우리의 현안을 제대로 보고, 우리의 현실적이고 실무적인 교육을 하고 싶었다"라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직원들은 "다소 관심이 먼 이야기를 이렇게 가까이서 실상을 들어보게 되어 북핵에 대해서 그 심각성과 문제점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며 그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