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호기로 만들리더 뽑아야

2007.01.05 21:20:54

 

세무사계는 지금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하는 이들이 많다.

 

 새해들어 세무사회장 선거 일정이 잡혔다. 매번 세무사회장 선거 때 마다 출마자들은 세무사계의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고 회원 권익을 높이겠다며 공약을 내걸었다.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역대 회장 출마자들이 내걸었던 공약들과는 달리 역주행을 하고 있는거나 마찬가지다. 

 

현 회장도 어려운 신규 개업 회원들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센터를 만든다고 했지만 공약만 했을 뿐 어떤 구체화 된 모습도 보이질 않는다는 지적이다.

 

기존의 회원들도 기장이나 고문 등의 수임난에 처해 있고 사무소 직원의 인건비를 비롯 각종 경비성 지출은 커지고 있는데다 징계마저 무더기로 취해 졌다.

 

부산지역 모세무사는 “새해 아침에 우리 세무사계에 서광을 비출 지도자나 제도가 만들어 지길 맘속으로 간절히 기원했다.”고 했다.

 

다른 세무사는 “지금 세무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출마할 회원이 여러 공약을 내비치고 있지만 정말 파이를 키워나갈 실현 가능한 공약은 무엇인지가 궁금하다.”며 회비를 적게 내고  지반회 독립이나 예산을 절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성장동력이 될 제도를 만드는 게 급선무라고 했다. 

 

말 그대로 수세적이고 미시적인 제도가 아니라 시장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큰 제도가 당장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지금 세무대리 시장은 포화 상태라고들 분석하고 있다. 세무대리인들은 기하급수적으로 양산되고 있는 상황인데 과연 회원들의 지금 심정은 어떤지 세무사회장 선거 출마 채비를 하고 있는 후보라면 깊이 생각해 볼일이다.

 

“어부는 서풍에 배를 띄우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그만큼 여건과 상황에 대한 판단력이 중요해야 한다는 것이겠다.

 

지금 세무사계의 상황과 여건은 과연 어떤지를 두고 세무사회가 전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가 나오면 처방전도 나오리라 보여진다.

 

올해는 대통령 선거가 있다. 이번 대통령 선거를 기회로 하여 세무사계의 위기를 호기로 바꿀 구체적 실천 전략을 펼칠 세무사회장을 뽑아야 할 일이다. 때문에 2개월도 채 남지 않은 세무사회장 선거가 어느때 보다도 중요한 것이기에  단순 정파적 경선으로 그칠게 아니라 대동단결하여 블루오션을 만들어낼 지도자를 찾아야 할 일이다.

 



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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