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대납으로 효도하세요!"
음성군이 올해부터 출향 자녀들이 고향 부모님의 세금을 대신 납부 해주는 'Proxy Pay 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Proxy Pay 제도는 지방세 체납액 감소 및 납세자 편의를 위해 2007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음성군 특수시책으로 출향 자녀들이 자동이체 신청을 통해 고향의 노부모를 위한 세금 대납 제도다.
음성군 한 관계자는 "관내 인구 중 노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평소 부모님을 직접 모시지 못하는 자녀들의 심적 부담을 덜어주고 노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이 제도를 착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음성군은 음성군 홈페이지 게재, 지방세 고지서이면 안내실시, 각종 마을회의 등을 통해 체계적인 홍보를 전개해 군민들의 적극 참여를 호소할 방침이다.
이 제도의 시행으로 출향 자녀들이 고향 노부모님의 경제적 어려움을 다소나마 줄이는 따뜻한 효도 붐을 조성하고 성실납세 풍토조성 및 안정적인 세수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음성군은 기대하고 있다.
기타 Proxy Pay 제도 관련 문의 및 신청은 음성군청 재무과(☎043-871-3151∼6)나 읍·면사무소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