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폴리켐, EPDM 공장 증설 준공

2007.07.25 15:51:15

연 8만톤 생산능력으로 아시아 1위로 도약

 
금호폴리켐(대표. 길병위)은 25일, 박찬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화학부문 회장과 길병위 금호폴리켐 사장, 일본합작회사인 일본합성고무㈜의 이토 타다히코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 여수의 EPDM (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 공장 3차 증설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금호폴리켐은 지난 1년간 약 500억원을 투자하여 이번 3차 증설을 완료했으며, 1997년에 2차 증설을 한 바 있다.  금호폴리켐은 1988년 국내 최초로 전남 여수 공장에서 고기능성 특수 합성고무인 EPDM 을 국내 최초로 생산했으며 EPDM 은 주로 자동차 부품 등에 쓰인다.

 

이번 증설로 금호폴리켐의 EPDM 생산능력은 연 5만 2천톤에서 8만톤으로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금호폴리켐은 아시아 1위, 세계 7위의 EPDM 제조업체가 되었다.

 

특히 이번 증설은 금호폴리켐이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국내외의 특허를 취득한 세계 최초의 '초저온 EPDM 중합 방식'의 신기술을 적용함으로써 투자비 및 에너지 절감으로 인한 원가절감 효과로 가격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저온 중합방식'이란 중합시 용매의 투입 온도를 영하 100도에 가까운 초저온으로 낮춰 반응열 상승을 막음으로써 생산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이날 길병위 금호폴리켐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금호폴리켐을 세계적인 EPDM 메이커로 성장시킨 임직원들의 헌신적 노력을 치하하며, 양적 성장과 함께 지속적이고 창조적인 혁신을 통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질적 도약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광주=박철웅 기자 mail@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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