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행장. 송기진)은 대지진과 쓰나미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일본의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3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각각 일본적십자사와 일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구호물품 지원과 피해지역 재건사업 등에 쓰이게 된다.
아울러 광주은행 전 임직원들도 대지진과 쓰나미 참사를 당한 이웃나라 일본을 돕기 위해 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광주은행 1천5백여 임직원들은 이달 22일까지 모금운동을 전개해 재난피해를 입은 일본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이달 16일부터 6월말까지 구호 목적의 일본지역 송금시 해외송금수수료 면제, 일본 송금시 환율우대를 실시한다"며 "수출입거래처가 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