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세관(세관장. 정종기)은 전북지역의 4월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세관이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가 증가한 4억3천만 달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7% 증가한 10억1백만 달러로 5억7천1백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폼목별로는 기계류(348%), 화공품(70.8%), 철강제품(52.5%), 종이류(27.5%), 전기.전자제품(23.4%) 등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75.6%), 동남아(75.5%), 중남미(67.1%), 일본(60.3%), EU(41.0%)등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수입품목은 원유 등 주요 원자재 단가 상승으로 철강재(100.0%), 광물(32.0%), 화공품(19.7%), 원당(77.7%), 소비재로는 돼지고기(126%), 어류(46.7%), 사료(35.7%) 등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편 국내 무역수지는 석유제품.선박.승용차 등 수출호조를 보이며 올해 들어서만 130억 달러의 누적 흑자를 기록 중이다. 전북지역도 무역수지 흑자행진을 계속하고 있어 지난 4개월 동안 23억53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