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정리, 현장 나가 보면 경제회복만이 살 길…절감'

2015.12.08 09:45:44

◇…연말 국세공무원들의 BSC평가가 다가오면서 체납업무가 중요 요소로 자리잡은 가운데, 체납징수에 관한 어려움을 토로하는 직원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전문.

 

국세공무원들의 가장 중요한 업무라고도 할 수 있는 체납징수업무 이면에는 납세자들의 삶에 대한 애환이 실려 있는 경우가 많다고.

 

영세납세자나 중소기업의 경우 자본이 있어야 사업을 계속할 수 있는데, 지속된 경기불황으로 세금납부 시 폐업의 위기로 내몰릴 수 있는 업체들이 즐비하다는 것.

 

직원 입장에서는 그렇다고 체납징수를 미루기만 할 수도 없는 일이어서 앞뒤로 난감한 상황에 내몰리다가 사실상 포기하는 체납건수도 적지 않다는 전언.

 

한 직원은 “국세공무원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지만, 현실과 다른 괴리감이 있어 이 점을 조율하기가 가장 어렵다”고 한마디.

 

또 다른 직원은 "체납정리 현장에 가 보면 조금만 도와 주면 살아날 수 있는 기업도 있고, 아무리 봐도 돈 나올데가 없는데 세금내라고 다그치는 것이 못할짓을 한다는 생각을 할때도 많다"면서 "경제가 빨리 좋아지는 것 만이 모두가 실길이라는 것을 현장에 나가 본 직원들은 다 느낄 것"이라고 '체납정리 소회'를 피력.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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