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대표·윤훈수)는 오는 15일 세무 전문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인 ‘택스 에이전트(Tax Agent)’를 정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택스 에이전트는 삼일PwC가 축적한 방대한 세법 관련 데이터 기반의 생성형 AI 솔루션이다.
사용자는 자연어 검색 알고리즘을 탑재한 생성형 AI를 통해 자유롭게 질문을 던지고 신속하고 전문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삼일PwC와 조세 및 회계분야 법률정보서비스인 삼일아이닷컴이 지난 54년간 쌓아온 방대한 세무 데이터에 회계사와 세무사의 직접 검증을 더해 높은 신뢰성을 확보했다.
택스 에이전트는 매주 업데이트되는 법령, 예규, 판례를 반영해 최신 정보에 기반한 최적의 답변을 제공한다. 질문이 모호하거나 정보가 부족한 경우 AI가 질의 내용을 스스로 분석해 필요한 추가 정보를 먼저 요청한다. 사전 학습된 세법 자료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신뢰할 수 있는 웹 자료를 보완 검색해 답변을 보강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사용자 질의와 관련된 법령 및 예규, 판례를 근거와 함께 제시하고, 삼일아이닷컴과 연동해 원문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는 삼일PwC의 기준에 맞춰 강화했다.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O 27001) 체계로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클라우드의 엔터프라이즈급 보안을 적용해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프라이빗 LLM을 사용해 데이터가 외부로 노출되거나 학습에 이용되지 않도록 차단하며 모든 데이터는 필요시에만 보관하고 사용자 요청시 즉시 삭제된다.
이중현 삼일PwC 세무자문부문 대표는 “택스 에이전트는 반복적 탐색과 정리를 자동화하고 전문가와 실무자가 핵심 판단에 집중하도록 돕는 실전형 AI”라며 “세무 리스크 점검과 의사결정 속도를 동시에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