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관을 비롯해 7개 기관이 2007 행정서비스헌장 시상식에서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12일 우수기관 및 유공공무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 행정서비스헌장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는 80개의 우수기관 및 158명의 유공공무원에 대해 행정서비스 헌장 마크패와 각종 표창을 수여했다.

수여 기관으로는 대통령표창(대상)에 포항세관, 서천교육청, 문경운전면허시험장과 경남, 청주시, 영양군, 부산 사상구가 차지했고, 국무총리표창(최우수상)에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국민고충처리위원회, 국립의료원, 남해우체국, 진안우체국, 대구지방검찰청, 제주특별자치도, 순천시, 강릉시, 전남 장성군, 경남 함안군, 대전 서구, 부산해운대구 등 13개 기관이 선정됐다.

장관표창이 수여되는 우수상에는 거제세관, 인천공항세관 등 19개 기관이, 모범상에는 국세청 등 41개 기관에게 각각 돌아갔다.

행정서비스헌장은 행정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기준과 내용 ▲제공방법 및 절차 ▲잘못된 서비스에 대한 시정 및 보상조치 등을 국민과 협의를 통해 구체적으로 정하여 공표하고 이의 실천을 국민에게 약속하는 제도로 1998년부터 시행되어 왔다.

이날 시상식은 1차 자체평가를 거쳐 신청한 118개의 행정서비스헌장에 대해 행정자치부가 이행실태와 고객만족도 평가를 통해 80개 헌장을 우수헌장으로 선정하고, 이를 인증하는 헌장마크패와  각종 표창을 수여한다.

박명재 행자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행정의 최고 고객은 언제나 국민"이라면서 "앞으로도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가 수요자중심의 행정을 적극적으로 실천함으로써 고객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