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법무대학원 총학생회장 당선

2007.06.16 10:11:07

방경연 세무사 "여성세무사회장 끝난 후 더 바빠요"

방경연 전여성세무사회장<사진>이 연세대학원 중에서도 가장 경선이 치열하다고 하는 법무대학원에서 여성 최초로 17대 총학생회장(원우회)에 당선돼 화제다.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은 우리 나라에서 손에 꼽는 대학원으로서 특히 지적재산권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를 자부할 만큼 각 연구소, 기업체, 대학 등에 동문들이 가장 많은 인적 구성을 갖춘 곳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입학한 수강생들을 보면 인적구성으로도 최고를 자랑한다. 학생 수는 최고위자 과정 50명 포함 총 350명으로 변호사, 검사장, 부장판, 검사 등 30여명. 세무사, 회계사 30여명, 변리사, 법무사 등 20여명. 서기관급 이상 공무원 30여명, 금융기관 팀장등 20여명. 삼성, 엘지등 대기업 부장급 30여명 기타 기업체과장 및 자영업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법무대학원의 인적 구성이 화려하다보니 경선이 가장 치열할 수밖에 없다. 이번 선거에서도 변리사, 건설업, 세무사 출신이 치열한 3파전으로 전개가 됐다. 그러나 그녀는 단일후보로 조율하는 정치성을 발휘 신임투표에서 95%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방 세무사의 원우회 회장 당선은 여성으로서 뿐만이 아니라 세무사로서도 최초로 당선된 의미를 가진다.

 

 

 

방 세무사는 기존 원우회 체제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창조한다는 의미에서 전례없는 취임식을 7월초에 가질 예정이며, 취임 6개월간 다양한 행사를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6월까지 임원구성을 완료하고 임원단합대회를 시작으로 7월부터 취임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우선 여름방학 학기 중 교수와 전체 원우가 참여하는 등산, 세미나를 개최하고 8월말에는 신입생환영회, 9월에는 1박 2일간의 워크샵, 10월 골프대회, 11월 법무인의 밤 등이 줄지어 계획되어 있다.

 

 

 

방 세무사는 원우회 회장의 사업 구상으로 "연세대학교내 12개 대학원과 연계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방 세무사는 서울고등검찰청 항고심사위원으로 지난 5월에 위촉돼 더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고등검찰청항고심사위원제도'는 지방검찰청 검사장이 기소 또는 불기소 처분한 사건을 상급검찰청에 항고하는 경우 특정안건을 심의해 결정하는 제도이다.  심사위원에는 그동안 변호사와 법대교수만 참여하던 것을 2007년 5월부터 시민단체가 참여할 수 있게 개방됐고, 방 세무사는 시민단체의 추천으로 세무사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게 됐다.

 

 

 

이외에도 전군표국세청장으로부터 과세전적부심사위원 임기 종료와 더불어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해 크게 힘쓴 공로가 인정돼 감사패를 수여받는 등 겹경사를 치렀다.

 



김형준 기자 kim64@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