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서] 샤워시설 등 대대적인 시설공사

2007.06.21 11:34:08

쾌적한 환경 등을 위해 미뤘던 공사 시작

일선 세무서는 공사중이다. 각 세무서들이 종합소득세 등 바쁜 일정을 마치고 잠시의 틈을 이용해 그동안 미뤄왔던 서내 내부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

 

구로세무서(서장·김상월)는 구내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는 구로 휘트니스 건물 3층의 샤워실을 보수하고 있다. 구로 휘트니스는 1층엔 식당, 2층엔 운동 시설, 3층엔 창고 및 샤워실이 있지만, 샤워실의 경우 비용 부족으로 샤워실만 만들어 놓고 수도 시설을 연결하지 못한 상태.

 

따라서 지금은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기에 여기저기 깨지고 먼지만 날려있는 상태이며, 직원들이 2층에서 탁구 등 운동을 하고 나서는 씻지도 못한 채로 다시 근무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주현 업무지원팀장은 "직원들이 점심 시간을 이용해 탁구 등 운동을 하고 나서 씻을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동작세무서(서장·한명로)도 지하 강당을 리모델링하고 있다. 워낙 낡은 건물에 지하에 있다보니 직원 직무 교육이나 세무 신고 때의 전자교실 등으로 사용할 때마다 칙칙해 건강이나 미관상 보기 좋지 않았던 것.

 

조민식 총무과장은 "내부 인테리어를 깔끔하게 바꿔 멋있는 강당으로 변신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동작서는 그동안 로비 공사, 화장실 비데 설치 등 한 서장이 부임 후부터 계속 내부시설을 쾌적한 환경으로 바꿔왔고, 이번 강당 보수 공사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봉세무서(서장·이영주)은 도로편 담장을 교체한다. 현재 있는 담장은 벽돌 기둥들 사이로 철재로 이어진 상태였는데, 이번 공사는 구청과의 협조로 인도 쪽으로 더 나아가 누구나 쉴 수 있는 공원처럼 꾸밀 계획이다.

 

 

따라서 도봉서에 들어오는 사람이나 지나가던 사람들이 앉아서 쉴만한 공간을 찾게 됐다. 김효환 총무과장은 "그렇잖아도 서내에 나무가 높고 벤취가 있는 곳엔 그늘이 짙어 쉬려고 오는 사람들이 많다"라며 "이 공사가 끝나면 정말 보기 좋은 도봉서가 될 것이다"라고 말을 했다.

 

그러나 공사는 구청과 같이 협력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사 시작은 조금 늦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일선 세무서들은 대민 서비스 공간으로서, 혹은 근무하고 싶은 직장으로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김형준 기자 kim64@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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