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연 여성세무사회장 경제학박사 된다

2007.07.06 09:45:16

김옥연 여성세무사회 회장<사진>이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을 예정이어서 화제다.

 

김옥연 회장은 8월 22일 건국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 수여식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여성 세무사가 박사학위를 받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여성 세무사로서는 고은경 세무사에 이어 두 번째.

 

김 회장의 박사학위 논문 제목은 "재정복지가 소득분배에 미치는 효과분석"이다. 이는 소득공제를 하나의 복지 혜택으로 볼 때 소득 공제를 인적공제, 물적공제, 세액공제로 구별해 분석한 결과 인적 공제가 저소득층의 소득분배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결국 세무사 출신답게 복지적인 문제를 세무 면에서 분석해 낸 것이다. 오히려 이 문제는 사회복지과에서 다룰 문제인데 사회복지 전문가들은 세무에 분야에 취약해 범접할 수 없었던 영역이다. 김 회장의 논문은 이런 면에서 재정 복지와 세액을 연결해 준 근거로서 의미가 있는 자료인 셈이다.

 

김 회장은 논문에 대한 소감으로 "박사 학위는 연구 분석 데이터가 없으면 통과가 되지 않는다"라며 "소득공제 자료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 매우 힘들었다"고 그간의 과정이 쉽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세무사의 분주한 업무와 가정의 주부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감당하면서도 학위 논문을 위해서 동분서주했던 김 회장의 억센 의지가 엿보이는 듯했다.

 

그는 여성세무사회의 회장으로서 회원들의 화합과 '지회의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여성세무사회를 위해 대외적인 활동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성세무사회는 8월 29일경에 여성세무사회 주최 조세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김형준 기자 kim64@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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