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공무원들의 정서함양과 예술적 소질계발을 통한 활기차고 창의적인 공직분위기 조성을 위해 금년도 제17회 공무원미술대전을 실시하기로 하고  8월27일부터 8월31일까지 5일간 출품작을 접수한다.

미술대전 참가 대상자는 행정·입법·사법부 소속 전·현직 공무원 등 전체 공무원이며 참가 분야는 서예(한글·한문), 문인화, 한국화, 서양화, 사진, 공예, 판화 등이다.

작품접수는 다음달 8월 27부터 8월 31까지 정부중앙청사(서울 세종로) 1층에서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하고 부문별로는 1인당 2점까지 출품이 가능하나, 여러 부문에 걸쳐서도 작품을 낼 수 있다.

출품작품은 9월중에 권위있는 전문작가로 구성된 작품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입상작을 선정하게 되며, 그 결과는 10월초에 관보·행정자치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행자부는 "올해는 공무원미술대전의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위해 심사전과정을 공개하는 등 미술대전 작품심사의 질이 한층 높게 했다"고 밝혔다.

공무원미술대전 심사과정의 참관 희망자는 행자부에서 운영하는 공무원문화마당 홈페이지에서 9월초에 신청하면 된다.

시상은 대상에게 대통령상과 매입상금 400만원, 금상에 국무총리상과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며, 은상·동상·특선·입선 등으로 구분하여 300여점을 뽑는다.

특선이상 입상작품은 정부중앙청사와 대전청사 등에서 순회전시회를 통해 공무원 및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올해로 17회째인 공무원미술대전은 대한민국 공무원들의 가장 큰 문화축제로 자리하고 있다"며 "공무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그 수준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 올해도 공무원들의 높은 예술적 감각을 유감없이 펼쳐보여 줄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