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연대, 찬송가공회 탈세의혹 국세청에 제보

2007.07.18 09:11:01

기자회견 통해 인세 및 부가가치세 탈세 의혹 제시

교회개혁실천연대(개혁연대)가 지난 13일 한국찬송가공회의 탈세 의혹을 국세청에 제보했다.

 

개혁연대(공동대표·박득훈, 백종국, 오세택 목사)는 이날 국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찬송가공회가 인세 관련 법인·소득세 탈세와 원천징수의무 불이행, 부가가치세 신고 및 납부의무 불이행 의혹이 있다"며 국세청에 제보했다.

 

연대측은 "한국찬송가공회의 세금 탈루 및 재정운용에 대한 의혹은 언론을 통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던 문제이다"라며 "매년 수 억원에 달하는 찬송가 판매 인세수입에 대한 세금을 몇 년간 한 번도 납부하지 않은데 대한 의혹에 대해서는 출판사와 교단에 책임을 미루는 것으로 일관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교단장협의회와 대책위원회가 공회 측에 재정장부 공개 등을 요구했지만, 자세히 해명하지 않은 채 유감만을 표명했다"며 "금년 6월 8일과 7월 4일 공문을 보내 이행여부와 질의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이에 대해 묵묵부답이었다"고 주장했다.

 

결국 연대측은 "의혹해소를 통해 한국찬송가공회와 한국교회가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로 삼고자 국세청에 제보한다"며 "재발 방지와 함게 공회의 재정운용이 더욱 투명해지고 진정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찬양을 드리는 공회로 거듭나기를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김형준 기자 kim64@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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