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지방세징수실적 1등 비결은? '자발적 경쟁 유발'

2007.07.23 07:50:47

전북 도내 세수에서 40% 이상을 차지하고 전주시가 징수 실적 1위를 차지해 그 비결을 놓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주시는 "시의 세수규모가 도내 40% 이상을 차지하는 큰 규모임에도 도내 징수실적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라며 "이러한 비결에는 동단위의 분기별 평가와 상승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했기 때문이다"라고 20일 밝혔다.

 

전주시는 지방재정의 안정적 확충을 위해 매분기별로 징수 실적을 동(洞)단위로 평가해 우수 洞에는 그에 상응한 인센티브를 부여해 왔다. 이 결과로 인해 각 동은 선의의 경쟁이 유발되고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체납세 징수활동을 유도할 수 있었다는 것.

 

특히 시는 금년도 2/4분기 洞 세정평가에서 완산구 1위를 차지한 삼천3동의 예를 들었다.

 

시는 삼천 3동이 열악한 세수규모나 세수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세무담당공무원의 적극적인 체납 징수노력으로 극복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동 공무원들은 지난 수년간 지방세를 체납하고 있던 체납자에게 매일 안부전화를 했다. 아울러 현장방문을 통해 체납자가 세금을 체납한 원인을 분석해 체납자와 얽혀 있던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나가는 방법을 통해 체납세 2천여만원을 징수할 수 있었다.

 

특히 부재중인 체납자에게는 납부안내 메모를 남기는 작은 배려 등 체납자를 설득하는 전략으로 체납세 징수활동을 펼쳐 징수실적 우수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2007년 6월말까지 93.5%의 징수율을 기록해 금년 2/4분기 洞 세정평가에서 덕진구 1위를 차지한 인후1동도  체납세 징수를 위해 전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노력한 사례로 꼽혔다. 특히 인후1동은 금번 전북도에서 실시하는 2007년 상반기 체납세 없는 洞으로 추천됐다.

 



김형준 기자 kim64@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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