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감사 실현을 위해 세무사 등 전문분야의 시민감사관을 모집한다. 시는 감사행정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감사시스템의 다양화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감사 실현을 위해 시민감사관을 위촉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시에서는 지난해 2월에 공무원으로 재직한 경험이 있거나 주민자치위원 등 각종 단체 회원으로 활동중인 자를 우선하여 일반분야 시민감사관 14명을 위촉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이어 8월 7일부터 17일까지 지방재정, 토목, 건축, 환경, 도시디자인, 조경 등 전문분야 시민감사관 6명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게 되는 전문분야 시민감사관은 시흥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를 우선하여 건설기술관리법에 의한 기술분야 자격자, 감리사 또는 건축사나 회계사, 세무사 등의 자격 소지자로 현직에 근무하고 있거나 관련 분야에 3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자 등 어느 하나에 해당되면 신청할 수 있다.

시민감사관의 임기는 2년으로서 연임할 수 있으며 각종 자체감사시 감사에 참여하거나 자문역할을 하게 되고 시민불편 사항의 신고 또는 의견수렴, 공무원 관련 비위사실 제보, 선행 또는 우수공직자 추천, 시책의 문제점이나 시정발전을 위한 건의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에서는 시민이 감사에 직접 참여하게 되는 시민감사관제의 운영으로 민생관련 현장의 각종 여론과 불편사항을 수렴·해결하고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