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국최초 소상공업 육성 종합대책 마련

2007.08.09 08:19:40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소상공인의 지원과 소상공업 활성화를 위하여 4억원의 추경예산을 긴급 배정하는 등 전국최초로『소상공업 육성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이례적으로 적극적인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행보를 개시했다.

 

소상공인은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건설·제조·운수·광업,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기타업종 종사자를 둔 업체로서 도내 소상공인 업체 수는 총 16만1천320개에 이른다.

 

道 관계자는" 최근 대형 할인점의 신규입점 증가와 소비자 구매패턴 변화에 따라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소상공업 경쟁력을 강화시켜 서민경제의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이루기 위하여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7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소상공인이 현재의 경영상태에 대해 전문가의 경영진단을 받은 결과 컨설팅이 필요한 경우, 진단 내용에 따라 3~7일간 전문가의 심도있는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컨설팅 비용은 총비용의 5%(3~7만원)만 자부담하면 50~130만원 상당의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게 했다.

 

또 2007년 7월1일 이후 소상공인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창업 및 경영안정자금"을 대출받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대출금 3천만원 한도 내에서 대출이자 중 2%를 1년간 보전해 주기로 했다.

 

음식점·서비스업종 등 각종 소상공업에 종사하기를 희망하는 구인·구직자에 대해 인력 POOL 시스템을 구축하여 상호 정보교환 및 원활한 인력수급이 될 수 있도록 "일자리 알선체계"를 구축하고, 예비 취업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현장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업종별 맞춤형 사전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그리고 연중 수시로 업종별 창업 및 경영혁신교육을 실시하여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기존 소상공인에 대해서 경쟁력을 강화하여 급변하는 유통시장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장애인과 여성을 위한 별도의 창업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며,「소상공인 창업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 경상북도는 소상공인이 지역 경제의 뿌리라는 기본적인 인식 아래 소상공업 활성화를 위해 08년도 예산을 대폭 증액 확보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지원을 확대하고,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준 기자 kim64@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