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계획된 을지연습이 예정대로 추진된다. 단 야외에서 실시하는 실제훈련은 10월에 실시하는 것으로 조정됐다.

국가비상기획위원회 김지봉 정책홍보관리관은 13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20~24일 을지연습은 계획된 연습 일정과 큰 틀은 그대로 유지한다"며 "다만 남북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야외에서 실시하는 실제훈련은 10월로 조정해 시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을지연습은 통상 을지포커스렌즈(UFL) 연습 기간에 맞춰 행정부 차원에서 이뤄지는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연례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