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교육 요람,'(사)한국지방세협회' 창립

2007.08.17 09:18:42

다음달 13일 창립총회, 지방세공무원 세무교육 등 전담

학계와 법조계, 각종 연구단체, 세무사, 회계사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참여해 지방세 공무원의 임용교육과 재교육을 담당할 한국지방세협회가 설립된다.

 

한국지방세협회 발기인 회장인 서울시립대 세무대학원 송쌍종 교수는 16일 행자부 브리핑실에서 9월 13일 창립총회를 거쳐 협회가 정식으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자치단체별로는 지방세정을 담당하는 공무원의 임용교육이나 체계적인 재교육 기회가 없어 지방세 전문인 육성이 매우 어려운 현실이다"라며 "뜻을 같이 하는 여러 인사들이 모임을 갖고 토의를 한 결과 지방세 관련 대국민 홍보와 지방세 실무계의 종사자, 지방세의 과세 행정을 맡는 공무원 등에 대한 효율적인 교육을 추진하는 (사)한국지방세협회를 창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협회의 역할은 현재 추진중인 지방세연구원이 지방세 연구를 중점으로 하는 것과 달리 세무지식의 실무교육, 지방세 관련 업계의 종사자들을 위한 전문교육, 지방세담당 공무원에 대한 지방세의 이론 및 실무교육 등 지방세 전반에 걸치는 교육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조직은 다음달 13일 창립총회를 거쳐 정관을 확정채택하고 임원을 선출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으로는 회장 1인, 부회장 5인 이내, 감사 2인, 이사 20인 이내로 구성할 예정이다.

 

송 교수는 "부회장은 교수와 연구원 등을 중심하고, 이사는 학계, 공무원, 지자체 간부 경력자, 세무사, 변호사, 회계사 등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인적 구성을 밝혔다.

 

이외에 회원 가입 신청을 받되, 지자체의 경우엔 선택에 따라 기관 회원으로 등록해서 받고 설립 이후 각종 유익한 사업을 개발해 회원으로 가입한 지자체가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계획이다.

 

송 교수는 "1만 2천여명이 되는 세무 공무원들을 모두 교육시킬 수 없어도 순차적으로 지역별로 묶어서 조심씩 해 나갈 것이다"라며 "금년엔 시범적으로 가을부터 약 3주간이나 2주간 교육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협회의 운영비는 교육을 의뢰하는 기관이 실비 부담을 원칙으로 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준 기자 kim64@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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