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가 주관하고 한국정부학회와 한국거버넌스학회가 공동주최하는 2007년도 하계학술대회가 8월 17일부터 1박 2일간 경상북도 구미시에 소재한 자연환경연수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참여정부의 마무리와 새로운 정부의 시작을 앞둔 시점으로, 지난 5년간의 참여정부 정책성과에 대하여 학문적·실천적 입장에서 논의하고, 평가하는 학술대회로 마련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행정관리와 성과평가」라는 주제로 지역거버넌스, 지역서비스, 지방재정 평가 등 7개 세부주제 21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행자부가 주관하는 기획세션(16:00～17:30)에서는「정부규모와 미래방향」이라는 특별주제를 가지고 학계·행자부·지자체 공무원의 열띤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정부규모와 미래방향」에 관한 토론은 최근 국회 및 언론 등에서 제기되고 있는 정부규모 논쟁과 관련하여 정부조직을 관리하는 행자부 조직진단센터와 조직혁신단 관계자가 직접 토론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는 영·호남을 대표하는 행정학회를 모태로 출범한 양 학회가 14년째 학문적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으며, 행정학·정책학 분야 전문가들의 실천적 이론과 중앙부처·지자체 공무원의 실무지식간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정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담론을 형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행자부 제1차관(최양식)은 구미시장(남유진)과 함께 참석하여, 양 학회 회원 및 행사준비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