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의 정서함양과 예술적 소질계발을 통한 활기차고 창의적인 공직분위기 조성을 위한 제17회 공무원미술대전을 실시되고 이를 위한 작품 접수가 이달 말 5일간 이뤄진다.

행정자치부는 20일 공무원미술대전을 위해 작품접수를 8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5일에 걸쳐 작품 접수한다고 공고했다.

행정·입법·사법부 소속 전·현직 공무원 등 전체 공무원을 참가대상으로 하는 공무원미술대전은 금년에도 서예(한글·한문), 문인화, 한국화, 서양화, 사진, 공예, 판화 등 7개부문에 걸쳐 작품을 모집한다.

작품접수는 정부중앙청사(서울 세종로) 1층에서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하며, 부문별로는 1인당 2점까지 출품이 가능하나 여러 부문에 걸쳐서도 작품을 낼 수 있다.

출품작품은 9월중에 권위있는 전문작가로 구성된 작품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입상작을 선정하게 되며, 그 결과는 10월초에 관보·행정자치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된다.

특히, 금년에는 공무원미술대전의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위해 심사과정을 공개해 미술대전 작품심사의 질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영예의 대상 1명에게는 대통령상과 매입상금 400만원, 금상(최우수상) 4명에게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며, 은상·동상(행자부장관상) 24명, 특선·입선 270명 등으로 구분하여 300여점을 뽑는다.

특선이상 입상작품은 정부중앙청사와 대전청사 등에서 순회전시회를 통해 공무원 및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공무원미술대전은 공무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그 수준이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도 공무원들의 높은 예술적 감각을 유감없이 펼쳐보여 줄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