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경영·회계 사무 관련직 선호 높다

2007.08.27 10:13:44

한국고용정보원 대학생 직업선호실태조사 결과

대학생들의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으로는 경영·회계 사무 관련직이 14.6%로 가장 많았고, 특히 남학생의 경우 경영·회계·사무 관련직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권재철)은 지난 6월 7일부터 7월 4일까지 포털사이트를 이용한 온라인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8천294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직업선호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산업은 교육서비스업이 12.5%로 가장 높았으며, 오락·문화·운동 관련 서비스업 11.9%,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산업 11.5%,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 11.2%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서비스업과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산업의 선호도가 높은 이유는 다른 산업에 비해 고용이 안정적이라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대학생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으로는 경영·회계 사무 관련직이 14.6%로 가장 많았고, 문화·예술·디자인 관련직(13.1%), 교육 및 자연·사회과학 연구 관련직(11.2%)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학생이 문화·예술·디자인·방송 관련직(17.7%)과 교육 및 자연·사회과학 연구 관련직(17.7%)의 선호도가 높은 반면, 남학생은 경영·회계·사무 관련직(13.9%)과 정보통신 관련직(13.1%)이 높게 나와 성별로 차이를 보였다.

 

또 학교 종류에 따른 직업선호도를 보면 국공립대는 교육 및 자연·사회과학 연구관련직(14.9%), 경영·회계 사무관련직(13.4%)이, 사립대는 경영·회계·사무관련직(15%)과 문화, 예술, 디자인 방송관련직(13.9%)이 높았다.

 

대학 전공별로 보면 인문·사회계열은 경영·회계·사무 관련직과 관리직, 자연계열은 교육·자연과학·사회과학연구직, 공학계열은 정보통신관련직과 전기·전자관련직의 선호도가 높았다.

 

취업을 선호하는 회사는 정부기관(24%), 국영기업체(19%), 대기업(16%), 외국계기업(14%) 순으로 나타나 대기업보다 고용이 안정적인 정부기관 및 국영기업체의 선호도가 높았다.

 

대기업 계약직, 중소기업 정규직, 유망벤처기업 정규직, 정부기관 및 공사 계약직 등 취업형태를 4가지로 나누었을 때의 선호도를 보면 대기업 계약직 < 중소기업 정규직 < 정부기관 및 공사 계약직 < 유망벤처기업 정규직으로 나타나 고용이 불안정한 계약직보다 정규직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김형준 기자 kim64@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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