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 가톨릭신우회 불우이웃 돕기 '귀감'

2007.09.15 08:31:46

 

가톨릭 신자들이 중심이 돼 사회봉사를 목적으로 구성된 세무공무원 봉사단체가 사회 그늘진 곳을 찾아 봉사활동에 발 벗고 나서고 있어 주위로부터 칭송과 함께 귀감이 되고 있다.

 

사회에서 소외되고 의지할 곳 없는 이들을 찾아다니면서 온갖 궂은일로 선행을 하고 있는 이 봉사 단체는 대구지방국세청 가톨릭 신우회.

 

신우회는 대구지방국세청 내에서 천주교 신자를 비롯 이러한 취지에 동참하는 직원들로 구성된 순수 봉사단체이다.

 

대구청 신우회는 지난 88년 구성되어 현재 회원수가 102명이며, 이 가운데 지속적으로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만도 30여명에 달한다. 회원들은 하나같이  일선봉사에 나서지 못하면 물질적으로도 동참하여 어렵게 살아가는 불우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을 남 몰래 돕고 있다.

 

이 모임의 현재 회장을 맡고 있는 이선이 남대구세무서 총무과 징세계장은 지난 90년 신우회에 가입하여 17년 동안 단체 또는 개인적으로 사회봉사를 꾸준하게 해왔다. 또 신우회가 이렇게 봉사를 하는데 앞장서면서 이제는 정기적으로 불우한 곳을 찾아 봉사하는데 리더를 하고 있다.

 

지난 74년 세무공무원 된 이선이 계장은 사회봉사정신뿐만 아니라 공무원으로서 투철한 사명감과 근면 성실한 자세를 바탕으로 맡은 업무를 잘 소화해내면서 북대구세무서 민원봉사실장 그리고 남대구세무서 징세주무 등을 맡아 업무에서도 우수함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3년 업무유공 공무원으로 뽑혀 국세청장 표창 그리고 지방청장 표창 등을 받은바 있는 이선이 계장은 모범공무원이면서 사회봉사활동에 있어서도 모범적으로 봉사를 해오고 있고 이제는 몸에 배어 아예 지정된 날이나 공휴일은 봉사를 하는 것이 생활화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대구지방국세청 가톨릭 신우회 이선이 회장과 회원들은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후 대구시에 있는 희망원을 찾아 이곳에 수용하고 있는 지체장애자들에게 목용봉사를 하는 것을 비롯 역시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수용해 있는 대구시 남구 대명6동 작은예수회집을 찾아 미리 준비해간 반찬으로 점심을 제공하는 등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

 

이선이 계장은 단체봉사활동은 물론 개별적으로도 지난해 11월부터 매주 토요일 혹은 금요일 등 시간이 나는 대로 작은예수회집을 찾아가 이곳에 수용중인 여성 지체장애인 10여명에게 목욕을 시키는 등으로 선행을 하고 있다.

 

이렇게 좋은 일을 하고도 겸손한 마음으로 나타내기를 꺼려하고 있는 이 계장은 또 남대구세무서 직장봉사단체인 다송 봉사단에도 적극 참여해 직장봉사활동에도 열성을 보이는 등 직장과 가정 등 바쁜 생활 속에서도 남들이 하지 못하는 힘든 노력으로 진정한 봉사를 함으로서 천사의 길을 걷고 있다.

 

이 계장의 이 같은 숨은 선행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메마른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는데 남대구세무서 김태천 총무과장은 이선이 계장에 대해 이 계장은 주위에서 좋은 일도 많이 하지만 징세업무 등 맡은 업무에도 애착을 보이면서 잘 해내고 있을 뿐 아니라 특히 징세업무에 있어서도 징세예규를 비롯 관련업무 전반에 걸쳐 매우 밝다고 말했다.  

 


 



대구=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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