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건설 세무조사 마무리, 수백억대 탈세 검찰고발

2007.09.13 15:46:50

호남의 대표적인 건설업체인 대주건설이 국세청으로부터 거액의 탈세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그동안 대주건설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 온 서울지방국세청은 수백억 원대 탈세혐의를 잡고 조세범처벌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이다.

 

광주지검은 최근 서울지방국세청이 거액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대주 그룹 계열사 2곳을 고발함에 따라 특수부에서 관련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고발인 측인 서울지방국세청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건설.주택 등 대주 그룹 계열 2개 회사 관계자를 상대로 탈세 혐의에 대한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대주 그룹 계열사들은 최근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특별 세무조사를 받아 2005-2006년에만 법인세와 부가세 등 500억 원대의 탈세 사실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지검 관계자는 "국세청 측의 고발내용을 확인 중이어서 정확한 탈세규모는 말할 수 없지만 액수가 큰 것만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대주 그룹은 건설사를 중심으로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건설.조선업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을 시도하고 있다.

 


 

 



김형준 기자 kim64@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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