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지방세 인터넷 포털서비스 '위택스(www.wetax.go.kr)'가 지자체 납세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서귀포시는 27일 "위택스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4천223건의 이용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재산세가 부과된 이후 1일 평균 이용자가 111명에 이르는 등 높은 이용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처럼 납세자들의 이용이 늘고 있는 것은 맞벌이 부부 증가 등으로 은행창구에 직접 찾아가서 지방세를 납부하는데 불편을 느끼는 세대가 늘어나고 있고, 도외 거주자인 경우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금융기관이 한정되어 있어 시간과 장소에 제약이 없는 인터넷 납부를 즐겨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인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현재 서귀포시는 지방세 인터넷 포털 서비스 "위택스"를 시 홈페이지에 연계시켜 시민들이 지방세 인터넷 납부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종이고지서 수납처리에 대한 비용절감 및 납세자 편의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시는 위택스 사이트에서 지방세 신고·납부뿐 아니라 지방세에 대한 법률정보, 과오납금 조회, 자동이체 신청 및 자동차세 연납신청 등을 한꺼번에 처리 할 수 있도록 하고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지방세 인터넷 포털서비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