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 혁신 추진 성과를 종합결산하고 향후 발전적인 미래전략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제2회 지방행정혁신 한마당'이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KINTEX에서 열린다.

행자부는 17일 제2회 지방행정혁신 한마당이 혁신·분권·균형발전세미나, 지방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혁신성과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지며, 경쟁·공유·참여의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행사는 17일 11시 개막식 및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2시 '혁신·분권·균형발전 세미나'를 개최하고 18일부터는 금년 한해 동안 각 자치단체에서 발굴한 혁신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2007 지방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개최된다.

우수사례는 각 시·군·구 및 시·도 경진대회를 거쳐 출품된 사례들로 고객만족, 업무 프로세스혁신, 행정투명성·조직혁신 등 3개 분야에서 엄선된 19개의 혁신우수사례가 경쟁을 펼친다.

이 중에서 세정에는 충남 보령시의 '체납 zero' 그 꿈에 도전하다와 강원 원주시의 U-지방세 8572(바로처리) 시스템이 도전한다.

19개 발표 사례에 대해서는 서면 심사와 발표심사 결과를 종합해 포상하며, 별도의 재정인센티브를 지원하고 행정명품 사례로 전 자치단체에 파급·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세미나는 총 8개 세션으로 열리며 균형발전 분야에 유경문 서경대 교수의 '지방세 제도와 지방재정조정제도간 균형수준 모색'라는 주제 발표를 놓고 학계와 중앙, 지방 정부간 열띤 토론을 벌인다.

행자부는 이번 행사에 대해 "참여정부의 지방행정혁신을 되돌아 보고 지속적인 혁신 분위기를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이외의 행사로는 둘째날 오후 2시부터는 각 자치단체의 다양한 혁신학습동아리 활동사례간의 '혁신학습동아리 경진대회'가 개최되며 마지막날에는 민·관 혁신수범사례 발표와 함께 한범덕 행자부 제2차관의 혁신특강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