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사찰 연말정산 허위기부금 발급, 주지 2명구속

2007.10.22 10:57:38

 

포항지역에서 연말정산 대규모 허위기부 영수증 사건이 적발됐다.

 

최근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포항지역 사찰주지 2명을 허위 기부금 발급협의로 구속했는데, 이들 사찰주지 2명은 포항지역 대기업직원들과 공무원 등 약3천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2005년과 2006년 사이에 허위기부금 영수증을 교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이 지금까지 밝혀진 허위기부금 영수증 발급 액은 모두 90억 원대로 나타났다.주지들은 회사직원과 공무원들에게 허위기부금 1매당 적게는 2만원에서 많게는 5만원씩을 받고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씩의 허위 기부영수증을 발급했다는 것이다.

 

한편 포항세무서는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검찰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허위기부금 영수증을 제출하여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 등 세금의 혜택을 받았다면 해당자들을 엄격하게 조사하여 세금을 추징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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