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행정기관 공무원 및 지방 공무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제1회 공무원 음악대전이 최초로 개최된다.

행정자치부(장관 박명재)는 25일 오후 5시부터 지방혁신인력개발원 운동장(경기도 수원시 소재)에서『제1회 공무원 음악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무원 음악대전에는 기획예산처 등 8개 중앙행정기관, 부산광역시 등 7개 지방자치단체, 총 15개 동호회가 참여하여 열띤 경연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손미나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①식전행사, ②1부경연, ③어울림마당, ④2부경연, ⑤화합의 마당으로 총 5개의 테마로 이뤄진다.

팀을 보면 기획예산처의 색소폰 연주인 "My way", 국세청 합창 "LA BAM BA", 경기도 통기타 "사랑을 할거야", 인천시 그룹사운드 "Hot Stuff" 등 클래식처럼 잔잔한 선율에서부터 록처럼 강렬한 사운드까지 각양각색의 음악으로 경연의 장이 펼쳐진다.

경연 중간에는 대중과 친숙한 뮤지션인 해바라기 및 김태영이 출연하며, 행정자치부 음악동호회인 "소리사랑"이 찬조 출연하여 행사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이다.

심사위원에는 김기원 관동대 성악과 교수, 박정선 단국대 작곡과 교수, 김지웅 서울심포니 수석 등을 초청되며 각 출전팀에 대하여 음악성을 중심으로 준비도, 무대매너, 청중호응도를 기준으로 심사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 대해 상금 및 상패가 주어진다.

최양식 행정자치부 차관은 "공무원 음악대전이 공무원의 창의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마련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소리를 통해 중앙과 지방이 화합하고 상생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