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 국세청(청장 안원구)은 연말정산시기를 앞두고 봉급생활자들이 연말정산을 간편하게 보다 효율적으로 하도록 하기 위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홍보에 나섰다.

대구청은 이를 위해 자체적으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포스터’ 1만 여부를 제작 관내 의료기관과 각 관공서 금융기관 민원실 등에 부착하는 등으로 적극적인 연말정산 간소화 홍보를 하고 있다.

대구청 백재환 법인납세과장은 지난 10월 의료단체들과 의료비 자료제출 간담회를 개최했는데 이 자리에서 의료기관들이 의료비 자료를 제출하고도 연말에 영수증을 발급해야 하는 등 불편을 호소하면서 특히 환자 개인적으로 의료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국세청이 적절한 조취를 취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구청 법인납세과는 전 직원이 포스터의 도안 및 문안 작성에 참여하여 간편하게 연말정산을 할 수 있는 안내 ‘포스터’를 제작 각급 기관에 배부 부착하였는데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제도에 있어서 국세청이 요구하는 자료는 공인인증서로 확인되며 본인 외에는 조회할 수가 없고 절대로 대외에 공개되지 않는 문건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대구청의 이 같은 노력으로 의료비 자료제공을 꺼리는 의료기관들이 이러한 취지에  동참하고 편리성을 인식하면서 의료비 자료제출에 적극 협조하는 분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