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지사, 美 최대석유기업 대규모 투자유치 성공

2007.11.28 10:45:37

미국의 최대 석유기업이면서 자산규모가 세계2위인 미국의 엑슨모빌사(社)가 경북구미에 투자를 결정했다.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미국의 엑슨모빌사와 28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김관용 경북지사와 남유진 구미시장, 슈슐러(D.Schuessler) 엑슨모빌 계열회사 사장, 이상효 경부도의회 통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4공단 내에 부지 22만3000㎡(7만평) 규모의 첨단 전지분리막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는 자체에서 개발한 신기술인 리튬이온전지 분리막(LIB Battery Separator Film・양극과 음극을 분리, 미세한 기공을 통해 전해질 이온을 통과시키는 리튬이온 전지의 핵심부품) 생산공장을 건설, 오는 2009년까지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에 사용될 최첨단 이온전지 분리막 생산기술을 도입해 구미를 차세대 전기자동차용 전지생산의 허브로서 육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를 위해 경북도와 구미시는 이 회사의 입지조사팀이 일본, 싱가포르, 한국을 후보지로 정하고 한국을 방문한다는 정보를 입수, 재빨리 구미로 초청해 수차례에 걸친 유치 노력으로 최종 투자결정을 이끌어 냈다.

 

따라서 경북도는 “한・미 FTA타결 이후 미국의 세계적인 기업이 국내에 최초로 수천억대의 대규모로 투자하는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면서 “국내 기업들이 대부분 수입해 오던 전지분리막을 국내 생산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게 됐고, 1100여 명의 고용효과도 기대된다.”고 했다.

 



대구=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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