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서] 국세청 주관 사회 공헌 대상 수상

2008.01.04 10:38:04

동대구세무서 작은사랑 큰 기쁨 봉사단이 국세청 주관 제1회 사회공헌 대상을 차지했다.


 

국세청이 전국 세무관서 세무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의 길을 넓히기 위해 마련한 제1회 사회공헌 시상식에서 동대구세무서가 전국 세무관서 봉사단체 가운데 가장 우수한 봉사활동을 벌여 단체대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에 국세청장으로부터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한 동대구세무서는 지난 2004년 6월부터 서내에서 작은사랑 큰 기쁨이란 봉사단을 결성해 지난해 12월까지 독거노인을 비롯 장애아동 및 장애자의 집 그리고 복지시설 등 무려 70여 곳의 사회로부터 그늘진 곳을 찾아 성금과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이들에게 목욕을 시키고 설거지 등 온갖 궂은일을 하는 등으로 꾸준하게 봉사를 해왔다.

 

지금까지 작은사랑 큰 기쁨봉사단이 모금한 성금만도 1천5백32만원이나 되는데 이성금은 전 직원들이 매월급료에서 2천원씩(서장은 1만원)을 갹출했고 또 1천원미만 자투리금액은 모두 성금으로 모았다.

 

또 작은사랑 큰 기쁨봉사단은 동대구세무서 출입구에 봉사활동 사진과 함께 모금함을 배치해 놓고 많은 사람들이 이 같은 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면서 사랑은 나눌수록 아름답다는 분위기를 띄워 성금모금에 열을 올렸다.

 

이 모임을 주선한 주인공은 현재 동대구세무서에서 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차원식 과장. 그는 지난 2004년 당시 동대구세무서 조사1과장으로 근무하면서 불우한 이웃을 위해 많은 사람들과 함께 봉사하기로 마음먹고 전 직원들에게 이 같은 취지를 알려 봉사단을 결성하여 봉사에 나섰다.

 

이렇게 결성한 동대구세무서 작은사랑 큰 기쁨 봉사단은 초대 차원식 과장이 봉사단을 이끌고 봉사에 나서면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빠짐없이 매월 정기적으로 불우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고 또 활동 후에는 반드시 위문결과와 보람에 대하여 글과 사진으로 봉사현장을 생생하게 남겨 이 장면을 세무서 현관과 대구청게시판에 올려 직원들과 세무서를 찾은 민원인들까지도 남을 돋는 일에 동참하도록 했다.

 

지난해 11월까지 43회나 봉사활동을 한 이 단체는 동대구세무서 직원 모두가 봉사단원이 되면서 정기적으로 팀을 이뤄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지금까지 이 봉사단체가 이 같은 훌륭한 봉사로 2004년 10월 차원식 과장이 직접 제4회 직장 공장새마을운동대구시협의회가 주최한 자원봉사동아리 활동 사례발표회에 참가해 봉사활동사례를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고 역시 2005년 5월 직장 새마을 봉사상 수상 그리고 2006년 10월 제6회 자원봉사동아리 활동 사례발표회에서 최우수상 2007년 4월 직장 새마을 봉사상을 수상하는 등으로 대구지역에서는 아름다운 봉사단체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동대구세무서 작은사랑 큰 기쁨봉사단은 동대구세무서에서 기능직으로 근무하다 퇴직한 손영목씨의 부인이 뇌졸중으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거동이 불편하다는 소식을 듣고 2005년 12월 직원들의 성금40만원과 여직원회에서 오가피를 팔아 모금한 60만 원 등 모두 100만원을 이들 가족에게 전달하고 위로했다.

 

한편 단체상은 물론 개인상으로도 당연 우승후보로 거론된 차원식 과장은 이보다 앞서 그는 개인적으로 약20년전부터 주위에 소년소녀가장을 돋는 것을 비롯 장애인재활협회에 후원자로 등록하여 매월급료에서 많은 돈을 떼어 남모르게 지금까지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차원식 과장은 이번 수상소감에 대해 봉사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해야 하는데 뜻밖에 큰 상을 받게 되어 한편으로는 부끄럽다면서 이 모든 영광은 직접 봉사를 한 여러 직원들과 간접적으로 뒤에서 후원을 해 준 동대구세무서 가족모두에게 돌리고 싶다고 말하고 작은 정성이나마 온정이 넘치는 사회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항상 솔선수범하고 근면 검소한 차원식 과장은 맡은 업무에 있어서도 대단한 능력을 발휘하면서 자신은 낮추고 남을 칭찬하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으로 그는 언제나 훌륭한 공직자상을 지니고 늘 연구하는 자세로 지혜를 모아 사회 다방면으로 해박한 지식을 쌓아 대학에서나 대중 앞에서 명강사로도 유명하고 무엇보다 봉사정신이 투철하다.

 

온 가족이 사회봉사에 앞장서 부인 박경규씨도 사회복지사업인 영남가정폭력상담소를 운영하면서 가정학 박사로 영남대와 대구가톨릭대 국립 안동대 등에서 대학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7월 대구시로부터 사회봉사대상인 목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구=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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