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구세무서장을 끝으로 40여 년간 국세공무원 생활을 마감하고 후진들을 위해 명예 퇴임한 박정현 전 동대구세무서장이 세무사로서 새로운 발길을 내디뎠다.
지난해 12월 31일자로 퇴임한 박정현 전 동대구세무서장은 이제 세무사로서 그동안 현장에서 익힌 세무행정경험과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면서 주어진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지난 68년 영주세무서 근무를 시작으로 세무공무원으로 출발한 박정현 전 서장은 공사가 분명하고 단정한 품위유지와 격의 없는 친밀감으로 상하 모두에게 신의와 존경을 받았다는 것이 주위의 평이다. 특히 재임 중 민원예약제 실시, 빠른 창구 운영 등으로 대국민 납세서비스 개선에도 크게 공헌했다.
지난 11일 동대구세무서 부근에서 세무사사무소를 개업한 박정현 전 서장은 대구태생으로 대륜고등학교와 영남대 상학과(상경대)를 졸업했는데 그는 재임 중 모범공무원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영덕세무서장 그리고 대구청 조사2국1과장, 감사관, 상주, 경산, 동대구세무서장과 대구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