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가의 한 관계자는 “한상률 국세청장 취임으로 인해 전군표 전 국세청장 당시 거명됐던 승진후보자와 최근 거명되는 후보자 간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전망하면서도 “아직 한 국세청장이 취임이후 부이사관 승진인사에 관해 단 한 차례의 언급도 없었다”면서 "이는 전임자 때 거론되던 승진후보자와는 크게 다른 양상을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분석.
전임자 시절 거론됐던 승진후보자로는 우선 ▶본청에서=S모, K모, P모, A모 과장 등 약 7명이, 또 ▶서울청은 K모 과장, ▶광주청은 L모 국장 등이 각각 중점거론 됐었다.
현재 세정가에서 거명되고 있는 3급 승진후보자는 대략 9명 선인데, 세정가의 한 관계자는 “차장 인선 등 아직 고위직에 대한 인사가 단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승진후보가 거명되는 것은 국세청 조직 전체적으로나 거명 당사자들에게도 별로 유익할 것이 없다”고 말하면서 “본인들보다는 일선 세정가 주변과 재계, 세무사업계 등지에서 이를 꽤나 궁금해 하는 것 같다”고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