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병대 씨 증인선정 미심쩍?권춘기·원정희 씨 등은?

2008.01.30 14:04:59

◇…전군표 전 국세청장 뇌물수수혐의에 대한 결심공판이 30일 오후 2시로 잡혀 있는 상황에서 검찰측이 이병대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증인으로 채택 한것에 대해 세정가 인사들은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표정.

 

이는 검찰 측 증인이라면 검찰이 전군표 전 청장에게서 공소사실을 확인하려는 것을 의미하는데, 왜 현직 부산청장이 검찰 측 증인으로 선정된 것인지 아무래도 미심쩍다는 것.

 

세정가에서는 이에 대해 이병대 부산청장이 전군표 전 청장 구속직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장상곤 전 부산청장에게 "…가슴에 묻고 가라"고 했다고 스스로 밝힌 것 등과 관련, 검찰이 이병대 부산청장에게서 공소사실을 뒷 받침 할만한 모종의 '자료'를 가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 놓기도. 따라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이 이병대 부산청장에게 무슨 증언을 요청할 지가 초미의 관심. 

 

한편 전군표 씨 변호인측은 이날 공판에서 지난해 9월12일 검찰이 정상곤 전 부산청장의 집을 압수수색하며 드러난 85개의 통장에 대한 조사내용을 밝혀줄 것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 씨 변호인 측은 또 권춘기 중부청장과 원정희 국세청 총무과장, 오호선 국세청장비서관, 최수미(국세청장 비서실)씨를 증인으로 채택했는데. 변호인측은 이들에게 전군표 씨가 돈을 받지 않았다는 부분에 대한 현장상황 증언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권춘기 중부청장에 대해서는 2006년 11월 체육대회 행사 날에 전군표 국세청장이 전국지방청장들을 불러들였다는 부분에서의 '5분씩 독대'여부와 '국세청장 취임식날 복잡한 경황중에 돈을 줄 수있는 형편이었나' 등을 청취 할 것이라는 전문.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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