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파견자, 복귀 후 요직 등용은 '자연스런 공식'?

2008.01.31 13:34:51

◇…정부 고위 관리자가 정권인수위 파견 후 소속부처로 복귀하면서 요직으로 등용된다는 방정식이 이명박 정부에서는 어떻게 나타날 지 세간의 관심.

 

참여정부시절 인수위 부위원장 출신인 김진표 민주신당 정책위의장은 경제부총리, 교육부총리 등에 이어 17대 국회의원으로 '출세'를 거듭했다.

 

또 국세청출신 파견자의 경우 전군표 전 국세청장이 서울청 조사1국장 시절 인수위 파견을 나갔다가 복귀 후 국세청 조사국장, 국세청 차장, 국세청장까지 초고속 승진을 했다.

 

이같은 전례로만 본다면 인수위 파견 관리자는 소속부처 복귀 후 영전과 승진은 따 논 당상이 아니냐는 인사방정식이 자연스레 '공식화'되고 있는 셈. 

 

이와 관련 세제, 세정파트 관리자로는 강만수 전 재경원 차관과 국세청에서 이현동 서울청 조사3국장, 송광조 국세청 조사기획과장 등이 인수위에 파견 나가 있다.

 

우선 강만수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경남. 행시 8회. 전 재경부 차관)는 기획예산처와 재경부가 통합되는 기획재정부 장관 발탁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국세청 대표로 인수위에 파견을 나가 있는 이현동 서울청 조사3국장(경북. 행시 24회)도 복귀하면 서울청 조사1국장 또는 본청 국장급으로의 영전이 유력시 된다는 것이 세정가의 일반적인 예상.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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