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한미 FTA 비준 지연 안 돼' 심각한 우려 표명

2008.02.05 11:05:05

전경련 국제협력위, 2008년 제1차 국제협력위 개최하고 조속 상정 요청

경제계가 한미FTA 비준 지연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경제계는 한미 FTA가 국가의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사안임에도 불구 국회가 한미 FTA 비준안 처리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조속한 국회 비준을 촉구했다.

전경련은 5일(화) 전경련회관에서 국제협력위원회(위원장.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를 열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양당 간사인 이화영 의원(대통합민주신당)과 진 영 의원(한나라당)에게 초당적으로 협력해 이번 국회 회기내에 한미 FTA 비준안을 통과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날 회의에서 경제계는 악화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해 우리 경제의 경쟁력 제고와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한미 FTA 조기 비준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한 경제계는 한미 FTA가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할 경우 한미 양국의 향후 정치일정을 고려할 때 장기 표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이 관련 상임위에 상정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박태호 서울대 교수 등 학계 인사들 역시 한미 FTA에 따른 경제적 이익을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비준동의안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날 회의에는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 이윤호 전경련 상근부회장, 이종희 대한항공 사장 등 주요 경제인 뿐만 아니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양당 간사인 이화영 의원(대통합민주신당)과 진 영 의원(한나라당),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박태호 서울대 국제대학원장, 성극제 경희대 국제대학원장, 안세영 서강대 국제대학원장 등 한미 FTA와 관련된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현호 기자 hyu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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