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18일자로 소폭의 사무관(230여명)급 인사와 6급이하 직원인사(전체직원의 44%)를 단행한 반면, 고위직인 국세청 차장을 비롯한 국과장급 등에 대한 인사가 단행되지 않자 고위급에 대한 인사시기를 놓고 세정가에 설왕설래가 한창.
세정가는 새 정부가 한상률 국세청장의 유임을 확정하고 난 이후에나 인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
그런 가운데 세정가 인사들은 공석 중인 국세청 차장에 누가 낙점되느냐의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모습.
이는 후임 차장이 외부(재경부 등)에서 올 수도 있다는 설이 사실 여부를 떠나 세정가에 자주 등장하고 있기 때문.
특히 국세청 입장에서는 당연히 국세청에서 차장 승진자가 나와야 향후 국세청의 내부승진 전통과 원활한 세정업무를 연계해 갈 것으로 보고 있으나 현재 돌아가는 세간의 분위기는 전군표 전 청장 재판과정에서 불거진 '악재'등이 엉켜 그리 녹록하지 않은 것이 엄연한 현실.
한편 후임 차장으로는 기획재정부장관으로 내정된 강만수 전 재경원 차관(인수위 경제1분과위 간사)의 의중이 적극 작용할 것이라는 소문이 세정가에 확산돼 있는 상황이고 그 대상은 재경부 L모씨 등이 거명되고 있어 향후 그 추이가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