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甲 선거구 공천경쟁이 세무사법개정 악재(?)

2008.02.20 11:24:10

◇…변호사에 세무사자동자격부여를 폐지하는 내용의 세무사법개정안이 지난 18일 국회 법사위 법안소위에서 보류되자, 세무사계는 원인분석과 향후 대책마련에 분주한 상황.

 

일부 세무사계 인사는 한나라당 소속 위원의 세무사법개정 반대입장이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법안심사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주영 의원의 지역구를 거론하며, 세무사법개정안 보류와 연관을 짓기도.

 

이주영 의원은 김정부 前의원이 배우자의 선거법위반으로 의원직을 박탈당한 후 지난 2006년 7월 경남 마산 甲지역 보궐선거를 통해 17대국회에 입성한 케이스.

 

특히 변호사 출신의 이주영 의원과 세무사 신분의 김정부 前의원이 현재 경남 마산 甲 선거구에 한나라당 공천을 동시에 신청한 상태며, 이 두 사람중에서 공천자가 나올 확률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상황.

 

더구나 경남 마산甲 선거구에서의 한나라당 공천은 사실상 18대 국회의원 당선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공천전쟁'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
따라서 이주영 의원 입장에서 볼때 세무사의 권익을 대변하기가 그리 달갑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것이 일부 세무사계의 시각이며, 세무사 신분인 김정부 前의원과의 공천경쟁이 오히려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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