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 개청이래 조사1국 첫 여성주무 탄생

2008.02.21 10:17:17

 

국세청에서 가장 엘리트들이 근무하는 부서로 꼽히는 조사국, 그것도 1국에 여성주무가 탄생해 이목을 끌고 있다.

 

안원구 대구지방국세청장은 지난 18일자로 6급 이하 직원들에 대한 정기전보 인사를 단행하면서 지방청 내에서도 비교적 유능한 인제들이 근무하고 있는 조사1국에 여성계장을 배치했는데 바로 그 주인공이 대구지방국세청 조사1국3과 3계장으로 발탁된 류영애 계장<사진>이다.

 

이번 인사배경에 대해 대구청은 국세청 쇄신방안의 하나로 조직의 화합과 나아가 세무조사 신뢰도를 높이고 여성세무공무원들에게도 조사역량 개발의 기회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남자 직원들도 지방청 조사반 전입이 매우 어렵다는 것이 보통인데, 류계장은 당당하게 조사1국 계장으로 발탁되었고, 이 같은 파격적인 인사는 대구청 개청 이래 처음 있는 인사이다.

 

류영애 계장은 그동안 지방청 조사1국에서 세무조사관으로 활동하면서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차분한 업무스타일로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둬 업무능력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번 인사에서 계장으로 전격 발탁되는 영광을 안았다고 한다. 그는 업무 능력이 뛰어나 일선세무서 재산세 계장 등 주요보직을 맡아 우수한 업무성과를 나타냈고 특히 업무 뿐 만아니라 사회공헌 등 타의 모범을 보여 지난해 상반기에는 우수공무원으로 뽑혀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대구청 조사1국3과 박재한 과장은 "류영애 계장은 무엇을 맡겨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업무를 깔끔하게 처리할 뿐 아니라 적극성을 갖고 일을 함으로서 항상 좋은 성과를 가져온다"면서 "특히 지난해에는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 탈루한 세금을 찾아내 추징함으로서 고소득 자영업자들의 세금 납부의식변화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고 칭송했다.            
 

 



대구=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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