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세정가 "會議도 실용주의에 맞게" 개선요구 점증

2008.02.29 11:28:55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창조적 실용주의’가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선세무서를 중심으로 '세무관서의 회의문화를 실용주의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일선 관리자들은 “업무의 중요도를 가려 회의의 횟수와 시기를 정해야 하며, 최일선 민원창구인 세무서 관리자들까지 참여하는 회의는 가급적 최소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것.

 

한 서울시내 세무서 과장은 “예를 들어 6급 이하 직원 정기전보인사가 있었던 18일 오전에 세무서 관리자들까지 참석하는 회의를 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인 것이라 생각한다”고 지적.

 

이 과장은 “서장이 전입자들에게 인사발령장도 주고 곧바로 소속 부서에서 근무하도록 해야 하는데 회의 때문에 이같은 인사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하지 못했다”면서 “아주 중요한 회의였다면 여유를 갖고 그 다음날 해도 되지 않느냐”고 첨언.

 

또다른 일선 과장도 “본·지방청의 정기적인 회의 외에도 지방청·세무서의 업무관련 수시 회의도 많다. 이참에 회의문화 개선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면 한다”고 희망.

 

이 과장은 이어 “회의문화 개선은 ‘일 버리기’ 프로그램과 함께 추진돼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우선 문서를 통해 업무지시를 해놓고 그에 대한 회의를 또 하는 등 중복되는 회의부터 버려야 한다”고 제안.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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