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산하 외청들 취임식 어찌할꼬 ‘눈치 보이네’

2008.03.07 12:52:40

◇…청와대의 외청장급 내정인사 단행으로 대전정부청사에 입주해 있는 3개 재정부 산하 외청장들이 새롭게 물갈이 됐으나, 새로 임명된 이들 외청장들의 취임식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실정.

 

7일 현재 대전정부청사에 입주해 있는 관세청 등 외청 관계자들에 따르면 금번 내정된 외청장들은 2차 외청장 내정자들과 함께 주말인 토요일(8일)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10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나설 전망.

 

이에따라 신임 외청장들의 취임식 또한 관례에 따를 경우 10일 오전에 열리는 것이 당연시되나, 정작 대전정부청사에 입주한 재정부 산하 외청의 경우 취임식 개최여부가 아직까지도 불투명하는 등 자칫 취임식 없이 업무에 나설 가능성도 있는 상황.

 

대전청사에 입주한 공직자들은 “강만수 신임 기획재정부장관이 임명장을 받은 후 일체의 취임식을 고사한 채 곧바로 업무 챙기기에 나선 점이 이번 외청장들의 취임식 여부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면서 “부처 수장이 솔선수범한 마당에 산하 외청장이 취임식을 강행할 경우 자칫 허례허식으로 비춰질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고 대전 정부청사 분위기를 전언.

 

그러나 조직의 수장을 새롭게 맞을때 취임식을 치르는 것도 공직사회에서는 의미가 있는만큼, 외청장 본인과 조직 분위기의 쇄신을 위해서라도 취임식은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 우세.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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