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률 국세청장의 재신임 확정되자 세정가는 후임 차장에 대한 선임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
특히 후임 차장으로 내부승진의 전통이 이어지길 강력히 희망하면서도 새 정부가 출범한 만큼 국세청도 대대적인 쇄신인사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
이와 관련 세정가의 한 관계자는 “검찰의 경우 검찰총장 동기 5명이 사의를 표명하지 않았느냐”면서 “국세청도 행시 22회 나아가 23회 관리자 중에서 과감히 발탁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국세청은 검찰과 다른 측면이 있다”고 강조.
某 지방청 한 관계자는 “사실 1급이상 고위 관리자는 국세청장의 의지만으로 낙점되기 보다는 BH(청와대)의 의중이 크게 작용하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후임 차장으로 누가 선임될 지는 오직 대통령 만이 알 것”이라고 강조.
한편 국세청 차장은 누가 또 행시 몇 기수에서 낙점되느냐 여부가 향후 국세청 인사 전반에 끼칠 영향은 지대한 데, 세정가는 늦어도 금주말 이내에는 단행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추이를 예의 관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