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서] 세정자문위원 '섬기기' 적극 나서

2008.03.13 09:29:08

한명로 서장, 올 첫 세정자문위원회 개최하고 의견 수렴

남대문 세무서가 올해 첫 세정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납세자 섬기기’에 적극 나섰다.

 

지난 12일 오후 5시 한명로 남대문 세무서장은 9층 소회의실에서 2008년 3월 세정자문위원회를 열어 15명의 자문위원과 세정설명회를 갖고 애로 건의사항 등을 수렴했다.

 

특히 이 날 한명로 서장은 남대문세무서의 올 세정집행 방향과 주요 세정현황 등이 짜임새 있게 요약된 ‘홍보자료’를 만들어 차트를 통해 참석 자문위원들에게 상세히 설명해 주목을 받았다.

 

자문회의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한 서장은 “국세청이 과거에 세금만 징수하고 하던 데서 벗어나 세금을 절약한다거나 성실납세자에 대한 격에 맞는 예우를 해 나가고 있다”고 전제, “이명박 대통령께서 공무원은 ‘국민의 머슴’이라고 강조하셨듯이 우리도 자문위원 여러분들을 적극 섬기는 자세로 모시는 세정을 집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남대문세무서 세정자문위원회 탁승호 회장(양미옥 대표)은 “27년간 남대문세무서 내에서 사업을 경영해 봤지만, 오늘의 경우처럼 세무서에서 홍보자료를 만들어 준 적이 없었다”면서 “이 홍보자료가 사업 시 절세방법의 특장을 다양하게 소개해 놓은 만큼 우리 납세자에게 매우 유익한 자료가 아닐 수 없다”고 자료의 유용성을 강조했다.

 

이어 탁 회장은 “지난 납세자의 날에 저를 비롯한 김한술 위원이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수상해 우리 자문위원회의 위상이 한껏 높아지도록 배려해 준 서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현재 자문위원 15명 정원을 약 5명 정도 더 늘려 보다 더 폭넓은 자문위 활동이 이뤄지도록 해 달라”고 한 서장에게 건의했다.

 

답변에 나선 한 서장은 “종전 세무서장을 지낼 때 많게는 25명 정도의 자문위원을 보유한 경우가 있었다”고 소개하면서 “부임해 온 이후 충분한 검증을 못해 당장 답변을 드리긴 어려우나 타당성 검토와 그에 따른 스크린을 한 후 회장님과 상의 한 후 결정하겠다”고 화답했다. 

 

한 서장의 특별지시에 의해 이창기 총무과장이 만든 ‘2008년 3월 세정자문위원회 회의자료’에 따르면 ▶남대문세무서의 납세자 현황 및 2007년 세수현황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홈택스 서비스 ▶현금영수증 제도 ▶사업용 신용카드 제도 ▶알아두면 편리한 세금계산서 제도 ▶매입자발행 세금계산서 제도 ▶사업용 계좌제도 ▶근로장려세제 ▶일용근로자 지급조서 제출 ▶성실납세자에 대한 다양한 우대혜택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에 대한 특례 등이 상세히 수록돼 있다.

 

이창기 총무과장은 스크린을 통한 회의(홍보)자료 설명회에서 ▶양도세 실거래가 신고 ▶보유세인 종부세 과세 ▶조기결정신청제 ▶달라진 가산세 제도 ▶알아두면 유익한 세무정보 등도 참석 자문위원에게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명로 서장은 회의를 다 끝낸 자리에서 “부임한 지 2달이 넘었는데 우리 세무서가 사업자 여러분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세무서, 공부하는 세무서, 방과 후엔 직원 각자가 자기능력 계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오늘은 오후(5시)에 회의를 열었지만 다음번에는 아침에 회의를 하도록 해 사업으로 바쁘신 자문위원 여러분의 귀중한 시간을 절약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김현호 기자 hyu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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