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직인사 임박, 韓 청장 '고위직 인사쇄신방안' 주목

2008.03.15 10:22:19

 

◇…차장 등 국세청 고위직 인사가 임박하면서 한상률 청장이 지난해 12월10일 전국세무관서장회의에서 제시한 ‘고위직 인사 쇄신방향’이 주목받고 있다.

 

한 청장은 당시 "앞으로의 국세청 고위직 인사를 ‘성과와 역량중심’으로 공정하게 실시하겠다"고 천명 했는데 이번 인사에서 그것이 어떻게 투영될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

 

'고위직 인사쇄신방향'은 ‘연공과 서열중심’의 인사를 ‘성과와 역량중심’으로 개편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

 

구체적으로 성과제안서 평가, 업무성과평가, 역량평가 등 세 가지를 합산한 결과를 기준으로 고위직 인사를 실시하겠다는 것.

 

국세청은 당시 고위직 인사를 ‘성과와 역량중심으로’ 개편하면 “정실인사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게 되고, 연공·서열·기수 파괴 현상이 가시화 될 것”이라는 내부 기대치도 부각 됐었다.

 

이에 따라 이번 국세청 고위직 인사에서 그같은 원칙이 철저하게 지켜질 경우  연공서열과 기수 파괴 현상이 어느 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세정가는 전망.

 

업무성과와 역량평가 등의 결과치가 우수하면 기수, 서열에 상관없이 누구라도 주요 보직에 임용될 수 있기 때문.

 

또 이같은 인사원칙에 따라 청장과 행시 동기인 21회 고위직 인사들의 거취 및 자리이동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데, 마찬가지로 업무성과와 역량평가 등의 결과가 우수하면 주요 보직에 앉을 수 있다는 얘기가 되기 때문. 

 

국세청 내부에서는 “한 청장이 고위직 인사쇄신방안을 비롯해 국세행정 쇄신방안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만큼 이번 고위직 인사에서도 이같은 원칙들이 지켜지지 않겠느냐”며 기대하는 목소리가 많다.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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