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종합상담센터에서 도입예정인 납세자불평관리시스템에 대한 직원교육과 관련, 시스템을 갖추기 전에 교육하는 방식에 대해 "이젠 이러한 교육 방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많아 눈길.

지난 3월 11일과 12일 국세종합상담센터에서 납세자불평(VOC)관리시스템 도입방안에 대한 교육을 일선 서장 및 관리자들에게 실시하자, 일부 참석자 중에는 "시스템을 갖춘 후에 교육을 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면서 "상담센터에서 너무 앞서 가는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상담센터 측이 준비해 사전 교육을 실시한 이 교육 절차는 그동안 시스템을 갖춰놓고 주입식 교육으로 매뉴얼만 전달하는 방식보다는 매우 참신한 시도였다는 평이 대부분.

이들은 선(先)교육에 대해 놀라워하면서 "이 방식은 예전에 볼 수 없었던 것으로 국세청이 많이 달라진 것을 의미한다"면서 "시스템을 갖춘 후에 부랴부랴 교육을 하는 것보다는 미리 알려서 사용자들의 의문이나 미숙한 점 그리고 보완될 점 등을 듣게 되는 자리를 마련한 절차가 매우 중요한 포인트"라고 '칭찬'.

이들은 이러한 시스템 완성 전 교육 방식이 정착된다면 훨씬 더 많은 에러를 줄이게 될 것이고, 공감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례를 귀감삼아 '사전교육'이 더욱 확산돼야 한다고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