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 중인 국세청 차장 인선이 계속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늦어지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만 국세청 관계자들조차 이 번 차장인사는 ‘안개 속-오리무중’이라는 입장을 견지.
때문에 세정가 외부로부터 흘러나오는 하마평은 본청 국장 거의 모두가 '승진가시권'에 포함돼 있다 할 정도로 거명 대상이 많은데, 오히려 '승진대상 부적격자'가 누구냐에 관심이 모아지는 특이한 양상까지 도출.
그 '부적격자' 중에는 전임 청장과의 관계 등 '과거 전력'을 거론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것도 직전 국세청장 2명이 연달아 명예스럽지 못하게 퇴임한 하나의 후유증이라는 시각.
한편 19일 오후 7시 종로세무서 인접 한정식에서 갖기로 했던 오대식 서울청장과 산하 24개 서장과의 '석별만찬'은 25일로 순연됐다는 소식.
따라서 국세청 차장인선이 예상보다 더 많이 길어지는 게 아니냐는 전망과 함께, 일각에서는 오 청장의 사표가 반려 될 수도 있다는 설이 나오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