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05년 6월 중부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세정가를 떠났다가 국가보훈처 차장-처장을 지냈던 김정복 前 중부청장이 세무사로 새 출발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세무사계에 따르면 한국세무사회 주관으로 지난 달 26일부터 실시된 '08년도 국세경력세무사실무교육에 김정복 前 중부청장이 교육을 이수했으며, 21일 수료를 하게 된다는 것.
김 前 청장은 국세청 출신이 국가보훈처 차장이라는 생소한 자리로 자리를 옮기면서, 세정가에 그 배경에 대한 온갖 추측을 낳게 한바 있으며, 최근에는 신성해운 뇌물의혹과 관련 이름이 오르내리며 다시금 관심인물로 등장.
이 와중에 김 前청장이 세무사실무교육을 이수하자 세정가에서는 이런저런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 중에는 '참여정부에서 가장 큰 혜택을 본 몇 안되는 국세청 인사'라는데는 이견이 없는 모습.
한편 21일 실시되는 국세경력세무사 실무교육수료식에는 김정복 前 중부청장을 비롯 33명의 전·현직 공무원이 수료를 하게되며, 이중 사무관 이상공무원은 16명.
사무관이상 수료생 명단을 보면, 김정복 前중부청장을 비롯 △현보환 △김광정 △송우철 △최응순 △김정옥 △김재팔 △김종식 △조봉연 △이창구 △박순호 △고이규 △조영우 △김용권 △정달호 △이상호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