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은 했지만 공천여부는 하늘의 별따기다”
권오형 한국공인회계사회 수석부회장(손해배상책임제도개선추진위원장)은 오는 26일 오후 3시경 그 뚜껑이 열릴 것으로 예정되고 있는 18대 총선 한나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신청이후 현재의 심정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
그러나 권 부회장은 “그동안 할 만큼 다했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진인사대천명의 심정으로 공천 결정여부는 하늘의 뜻에 맡기겠다”고 담담한 표정.
출마의 변에서 권 부회장은 “이번 국회의원 공천신청은 회계사회 입장에서 볼 때 최초의 신청이 아닐 수 없다”면서 “혹시, 이번에 공천을 받지 못하더라도 우리 회계사회 입장에서는 이번이 국회입성을 위한 시발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주장해 향후 4년간의 노하우를 쌓은 뒤 또 다시 도전할 것임을 시사.
한편 권 부회장은 “이처럼 공인회계사회 역사상 최초의 비례대표 신청을 하게 된 것은 모두가 서태식 회장님의 덕분”이라고 전제, “공천이 되든 안 되든 그동안 국회활동을 해왔던 점을 토대로 앞으로도 회를 위해 온 몸을 불사르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현.